개발자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작업을 자랑하고 알릴수 있으며,더 좋은 회사로의 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흥미로운 사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 재밌는 것은 ㅣinkedin 같은 사이트가 자신의 커리어와 SNS를 객관적으로 연결시켰다면, 이 사이트는 주관적으로 연결시킨 것입니다. "내가 애플이란 회사에서 아이클라우드를 만드는 것을 도운 사람이다."라는 형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뽐내는 것입니다. Linkedin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력서적듯이 적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좀 더 개인적이기 때문에 리크루터가 가깝게 다가설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미국은 정서가 다르므로, 문장을 쓰기에 따라서는 우리나라 리크루터가 보기에는 조금 거만해 보일수도 있기는 하겠죠. 


 사이트를 언뜻 보면 트위터와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만, 우측하단을 보시면 자신이 이루었던 결과들을 적어놓은 것이 보이시죠? 또한 팔로우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사람이 이룬 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그의 정보를 계속 팔로우업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그 사람을 리크루팅 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팔로잉하고있다가, 좋은 조건으로 전직을 제안하는 일도 가능하겠지요. 테크크런치에 나온 기사를 살펴보면 이 웹사이트가 굳이 취업을 돕기 위한 사이트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개발자커뮤니티를 키우기위한 사이트라고 나와 사이트의 CEO가 했던 말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개발자 커뮤니티의 형성과 발전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그보다 취업과 관련해서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크루터 입장에서보면, 딱딱한 이력서 형식의 경력서술보다는, 문장에서 품겨나오는 그 사람의 성격도 함께 알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을 것 같구요.

인간이 스스로를 뽐내고 싶어한다는 것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이 이[ Geekli.st ]웹사이트의 자양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이 사이트가 최근에 6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상도 들었습니다. 개발자라시면, 한번 가입해보시죠? 아직 정식오픈은 아니고, 베타 버젼으로 공객하고 있지만, 흥미로운 경험이 되실 것 같습니다. 
-->[ http://geekl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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