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큰 서점이며 우리나라에도 지점을 가지고 있는 Barnes & Noble이 'Nook'라고 하는 태블릿 피시를 발표했습니다. 애플이 발표한 아이패드로 인해 태블릿 피시가 어떤것인지는 모두 다 알고 있지만 그 가격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될 만큼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Amazon이 한화 20만원상당의 Kindle Fire를 발표하면서 저렴한 태블릿피시시장이 곧 열리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몰고왔구요. 여기에 Barnes & Noble도 크게 차이가 나지않는 가격대의 태블릿 피시를 내어 놓았습니다. 


7인치 터치스크린에 16기가 sd카드를 저장소로 사용하는 제품이네요. 보급형의 가격이지만 1.2ghz듀얼코어 씨피유에 1기가램까지 갖추고 있어 성능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자책읽기는 기본으로 각종 게임, 웹, 메일등 스마트폰으로 하던 모든 것들을 더욱 큰화면에서 할 수 있습니다. 대형서점 업체에서 나오는 제품이므로 전자책관련해서는 좀 더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더구나, 잡지를 구독할 수 있으므로, 잡지출판사들의 전자출판으로의 이동행보를 더욱 빠르게 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이 되어지구요. 20만원~30만원의 태블릿이 이정도라면 정말 사보고 싶어지는 군요.


이러한 보급형 타블렛 예찬을 하기전에, 짚고 넘어가야할 점으로 해상도문제를 들고 싶습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일수도 있겠지만 아직 종이에서 혹은 아이폰의 레티나디스플레이 만큼의 해상도를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글자의 선명도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즉, 종이에서 보는 것만큼 글자가 또렷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내년에는 애플사에서 레티나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패드3를 선보인다고 하는데, 이것이 자극이되어 보급형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그에 버금가는 해상도를 언젠가는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Amazon이나 Barnes& Nobles와 같은 큰 유통업체로부터의 저렴한 태블릿 피시 판매는 분명 태블릿 피시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경제에도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구요. 아직 국내에서 구매해보기에는 해외택배등의 문제로 조금은 어려울 것 같은데, 교보문고에서도 자극을 받아서 대중적 태블릿 피시를 내놓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