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에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던 Path라는 앱이 다시한번 대변신을 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인터랙션과 인상적인 디자인 및 다양하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럼 한번 어떻게 변신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의 왼쪽 하단에 위치한 플러스(+)버튼을 누르면 위의 사진과 같이 메뉴들이 펼쳐지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겹쳐놓은 카드들을 한번에 흩뿌리는 것과 같은 인터랙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튀어나오는 메뉴들은 사진찍기, 위치공유, 듣는 음악의 공유, 글쓰기 등이 있습니다. 물론 그 컨텐츠들은 요즘 나오는 SNS + 사진공유 앱들이 가지는 구성과 다르지 않습니다. 헌데 밑에 한가지 특이한 기능이 있는데요. 바로 잠자기 기능입니다. 누르면 스크린세이버와 같은 화면이 나오구요. 잠에서 깨어난다음 일어났다고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이로서 언제자고 언제일어났는지가 기록이되게 되는 군요.




위 사진의 오른쪽 윗 부분을 보시면 시간과 요일이 나와 있습니다. 타임라인(아래에서 위로 시간순으로 쌓여나가는 글과 사진의 공간)을 스크롤 할때마다 저 검은 바가 따라다니면서 현재의 공유된 사진과 글의 시간을 알려줍니다.  실제로 그 사람의 히스토리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한가지 특이한 점은 위의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타임라인 위에 바탕화면과 같은 사진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넣어놀 수 있습니다. 자신이 친구를 맺고있는 사람이 자신의 타임라인을 보고 갈때 가장 먼저 보고 가게되는데 자신이 원하는대로 타임라인 전체의 분위기를 낼 수 도 있을것 같군요. 자신의 과거를 보여주기전 자신의 인상을 먼저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Path가 인터랙션이나 디자인면에서 매우 흥미롭게 변하였다는데에 있어서 누구도 부정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앱의 헤더의 색깔도 전에는 차분한 색위에 빨간색의 글씨로 포인트를 줬다면, 지금은 반대로 빨간색 헤드바로 강한 인상을 주는 군요.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동적인 인터랙션이나 강한 색을 사용한 것들이 오히려 부담감으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디자인과 인터랙션으로 무장한 Path에 사용자들은 얼마나 호응을 보일지 매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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