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노그라피에 관한 인터넷 검색을 하는 중에 에스노그라피에 관한 설명이 들어있는 좋은 신문기사를 발견하였습니다. 사용자조사에 관한 공부를 하다보면 나오는 단어가 바로 이 '에스노그라피'입니다만, 좀 포괄적인 학문이라 그런지 어떻게 조사하는 것인지 잘 다가오지가 않습니다. 링크된 기사는 2008년 7월26일 조선일보에 게재된 글로서, 사용자조사에 대한 당시의 흐름을 알 수 있으며, 기사에 사용된 여러가지 단어들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놓아 UX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개념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7/25/2008072500886.html ] 

                        사진은 (http://mktg343.pbworks.com/w/page/9973641/Ethnography%20-
                        %20Methods%20and%20Examples ) ethonnography관련해 실린 사진입니다.  

 기사중 주목해볼 점은 에스노그라피(Ethnography)란 단어입니다. 사실 이 단어는 좀 어려운 단어로 원래 뜻은 '민속학' 이란 뜻으로 영영사전을 직역하면 인간 문화에 대한 과학적 서술을 다루는 인류학'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바로 확, 다가오지 않으시지요? 결국 사용자의 문화, 습관 등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일본분들은 식사를 하실 때 밥그릇을 들고 먹으시지요. 그런 일본인에 대한 에스노그라피조사 없이 무겁고 아름답기만한 제품을 만든다면 팔리기 힘들겠지요. 사용자 설계를 함에 있어서도 이런 에스노그라피조사를 통해 문화적 , 관습적 행동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기사중에는 기존에 특정시간에 사용자를 모아 인터뷰하는 방식보다 더욱 사용자에 밀착적인 (예를들면, 카메라를 달아 관찰한다든지, 사용자와 동행하며 조사한다든지 하는) 조사를 인류학자들이 특정집단을 조사하기위해 직접 관찰하던 방식과 비슷하다고 하여 '에스노그라피'라고 부른다고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008년에 이 정도라면, 지금의 대기업은 이보다 더 발전된 기기를 이용하여 에스노그라피 조사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기사이외에도 에스노그라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 http://uxfactory.com/429 ]인데요. 이 곳에는 유엑스 관련 사이트 및 페이스북 UX그룹을 운영하시는 황리건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이 많이 실려있는 곳이지요. 이 페이지에는, 미국과 일본의 전쟁중에 미국이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해 루스 베네딕트라는 인류학자에게 일본에 대한 보고서를 쓰게 했다는 에스노그라피의 오래된 사례또한 알려주시고 있습니다. 

사용자를 즐겁고 행복하게 하기위해 하는 UX에서 사용자 조사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되며, 경우에 따라서 에쓰노그라피 조사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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